고궁에서의 봄꽃감상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소장 이만희)는 새싹이 돋아나는 봄, 성종이 세 분의 대비를 위해 창건한 효의 궁궐 창경궁에서 3월 27(토)일부터 4월 11(일)일까지 “고궁에서의 봄꽃감상”이란 주제로 작년에 이어 봄꽃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기간 동안 창경궁에서는 아름답고 화사한 새봄의 모습을 여왕 벚꽃나무, 봄에 가장 먼저 꽃망울을 피운다는 생강나무, 산수유를 비롯하여, 잎이 나기 전 꽃을 먼저 피워 고운자태를 뽐내는 진달래와 매화나무 등을 통해 궁궐 전통 수목의 화사한 모습과 전통 조경 양식인 고건물 뒤의 아름다운 화계를 장식한 앵두나무, 모란 등을 통해 고궁에서 봄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행사 첫날 3월 27(토)일에는 문화재 자원봉사단체와 직원들이 함께 창경궁 봄철 새 단장을 위해 고건물 청소를 비롯한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하고, 3월 28(일)일에는 관람객들이 작년의 할미꽃에 이어 올해는 도라지꽃 묘목을 직접 심어보고, 심은 묘목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또한 봄철을 맞아 매발톱, 금낭화 등 봄에 개화하는 야생화를 비롯, 천연기념물 등으로 단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인 창경궁 대온실(등록 문화재 83호)에서는 전문작가가 찍은 창경궁의 고건물과 봄꽃이 어울어진 사진들이 함께 전시됩니다.
<<행사개요>>
고궁에서의 봄꽃감상(‘10. 3.27(토) ~’10. 4.11(일))
ㅇ 장소 : 창경궁 전지역( 대온실 및 궐내각사 주변, 화계 등)
ㅇ 내용
- 대온실 봄꽃 전시 식물 및 고궁 봄꽃 사진 감상
- 어구의 매화 및 궐내각사지역의 철쭉 군락지 , 화계의 봄꽃 감상
- 새봄맞이 대청소 ‘10. 3.27(토) 10:00~12:00 : 창경궁 직원, 1사1지킴이(하이닉스), 궁궐지킴이 등
- 봄꽃(도라지꽃)묘목 심어 가져가기 (선착순 500명)
ㆍ일시 : 2010. 3.28(일) 14:00~16:00 /영춘문 앞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