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낙엽 밟기 행사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안정열)는 10월21일부터 12월25일까지 낙엽을 밟으며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도록 낙엽길을 조성하고 관람코스를 조정한다. 창덕궁의 후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소롯길을 따라 낙엽길을 조성하고 단풍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을 위주로 관람코스를 조정함으로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인데, 특히 단풍정이라는 명칭과 영화당 앞 춘당대 주위로 단풍나무를 많이 심었다는 옛 문헌의 기록을 보았을 때 아름다운 가을단풍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민족의 전통적인 성정과 일치한다 할 것이다. 창덕궁관리소에서는 가을을 맞아 방문하는 관람객의 선택의 폭을 넓혀드리기 위해 일자별로 단풍지수를 예보하는데 문화유산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연계하여 즐길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