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시(御製詩) 사진전(왕의 마음을 시로 읽고 사진으로 보다)

오늘, 궁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2016년 궁중문화축전 기간동안 창덕궁 인정전에서는 어제시(御製詩)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어제시(御製詩)란 조선왕조 500년간 27명의 왕이 나라와 백성을 생각하며 직접 지은 5언 절구, 또는 7언 절구의 시를 말합니다. 특히 태종, 성종, 연산군, 숙종, 영조, 정조 등은 전문 시인에 버금갈 만큼 시문학에 능통하였으며, 임금의 번민과 고뇌, 그리고 백성에 대한 마음이 담긴 어제시는 우리의 찬란한 기록 문화 유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궁중문화축전에서는 이러한 어제시를 전문 사진작가의 사진과 함께 전시합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60점의 사진들은 모두 궁궐 안에서 궁궐 바깥을 촬영한 작품들입니다. 궁궐 밖을 바라보며 나랏일을 걱정했던 왕의 마음과 시선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궁궐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기반으로 궁중문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문화유산 활용 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ㅇ 일시 : 2016.4.30(토) ~ 5.15(일)/10:00~17:00 ㅇ 장소 : 창덕궁 인정전 회랑 ㅇ 내용 : 국왕이 나라와 백성을 생각하며 지은 어제시(御製詩)를 궁궐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전시